세계일보

검색

러 대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를 만나다

입력 : 2018-04-19 20:54:55 수정 : 2018-04-19 20:54: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롯데콘서트홀, 올 4회 공연
롯데콘서트홀이 올해 4회에 걸쳐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1906~1975)를 조명하는 시리즈를 마련한다.

오는 5월 11일 첫 공연에서는 지휘자 최희준(사진)과 KBS교향악단이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11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11번은 1905년 러시아 ‘피의 일요일’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쇼스타코비치 최초의 표제 교향곡으로 1악장은 신음하는 민중의 모습, 2악장은 학살 장면, 3악장은 희생자를 위한 진혼곡, 4악장은 비극을 딛고 일어나 혁명을 향해 전진하는 민중을 그렸다.

이에 앞서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와 테크닉을 요구하는 난곡으로 유명하다. 피아노 외에 트럼펫이 주요 악기로 등장하는데,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트럼페터 성재창이 합주한다.

5월 공연에 이어 6월 1일에는 에머슨 콰르텟의 음악극 ‘쇼스타코비치와 검은 수사’, 11월 2일 노부스 콰르텟의 실내악, 12월 4일 KBS교향악단의 첼로 협주곡 1번·교향곡 8번 연주 등이 이어진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