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DB 라커룸 찾은 SK 최태원 회장 "TG 팬이었는데…"

입력 : 2018-04-19 02:18:08 수정 : 2018-04-19 02:18: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6차례에 걸친 전쟁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체육관을 찾은 최태원 SK 회장이 원주 DB의 라커룸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SK가 DB에 80-77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하자 활짝 웃었다.

1999~2000시즌 이후 18시즌만의 우승이다.

명승부를 펼친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은 패한 DB의 원정 라커룸을 찾아 이상범 감독과 김주성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특히 이날 경기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주성과는 "제가 예전에는 TG(DB의 전신) 팬으로 응원하기도 했는데 어째 이번에 이렇게 됐다"며 손을 맞잡았다. 이 감독과 김주성 모두 웃음으로 답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