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3년간 약 4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일반교실 중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1만396실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663곳 전체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보건실 중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819실에도 정화장치를 마련한다.
교육청은 공기정화장치가 있는 교실이 한 개도 없는 중·고등학교 596곳에는 학교당 정화장치 2대를 지원한다. 내년과 후년에는 도로에 붙어있거나 산업단지 주변에 있는 중·고등학교 중심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당 실내 체육관 청소비를 200만원씩 지원하고, 전체 공립초 1학년 학급에 매월 10만원씩 청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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