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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장희영, 첫 독주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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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7 20:25:02 수정 : 2018-04-17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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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가야금 연주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희영(사진)의 첫 독주회가 마련됐다. 오는 5월 3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가야금 서공철류산조’와 ‘25현 가야금이 있는 풍경’(작곡 곽수은), ‘찬기파랑가’(작곡 정동희) 등을 연주한다.

국악계에서는 “장희영은 한국 전통 가야금의 유려한 음악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그 감성으로 이 시대의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며, 세련된 터치와 깊이 있는 감정표현을 하는 연주자”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반주는 대금 박진경, 고수 서수복 (국립국악원)이 맡는다.

장희영은 “25년 넘게 가야금을 연주하면서도 ‘과연 연주를 나답게 할까? 그리고 어떤 음악인이 되어야 할까’를 고심해 왔다”면서 “성숙한 연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은 인간성의 회복과 자존감,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장희영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원을 졸업한 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가야금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대구국악대전 은상, 부산국악대전 금상, 평택국악제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내 영혼바람되어, 눈, 첫사랑’ 등이 담긴 음반을 발매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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