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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소방관, 체력 검정받은 후 심정지 증상으로 안타깝게 숨져

입력 : 2018-04-17 19:53:06 수정 : 2018-04-17 1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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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을 뽑는 체력시험 모습으로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17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 체력 검정을 받은 안산소방서 소속 A(56·
소방경)씨가 갑작스러운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51분쯤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등  체력 검정을 모두 마친 뒤 통증을 호소해 동료 소방관과 인근 내과를 찾았다.

A 소방경은 내과에서 심정지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던 중 오후 2시 22분쯤 숨졌다.

그는 매년 1차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체력 검정을 받던 중이었다. 이날  검정에는 김포·부천·시흥·안산소방서 직원들이 참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소방경이 사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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