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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내레이션 도전, 아내 이효리에 이어 소신 행보 '눈길'

입력 : 2018-04-16 15:19:59 수정 : 2018-04-16 15: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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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상순(사진 왼쪽)이 생에 첫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16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MBC스페셜'의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편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참사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상순이 생에 첫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에 뭔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내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는 것.


앞서 이상순의 아내이자 가수인 가수 이효리(사진 오른쪽)는 제주 4.3 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작곡가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추모 시를 낭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이효리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8'에 출연해 내레이션을 맡은 이유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부탁이 와서 맡기로 했다"며 "내가 제주도에 살며 민박도 하고 제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나도 뭔가 제주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 (4·3 추념식 나레이션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이효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회적, 정치적 발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못할 말이 아니니까 한다. 참여하고 싶으니까, 마음이 가니까, 말하고 싶으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JTBC '효리네 민박'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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