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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벅스 흑인체포 논란에 CEO가 보인 반응

입력 : 2018-04-16 11:24:20 수정 : 2018-04-16 1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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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서 경찰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경찰 모습.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 6명이 출동해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에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신고자는 스타벅스 직원으로, 당시 주변에 있던 다른 고객들이 흑인 남성 2명은 체포될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무혐의로 즉각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행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고, 인종차별적 행태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스타벅스가 올린 사과문.

이에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올렸고, 스타벅스의 CEO 케빈 존슨도 입장을 냈다.

케빈 존슨은 "체포 된 두 사람에게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전합니다"면서 "관련 사실을 조사하고 그러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행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점장은 결코 이 남성들이 체포되는 것을 결코 의도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이들이 체포되는 동영상은 보기에 매우 불편하다"며 "스타벅스는 차별이나 인종 차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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