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벙커샷 모습. AP 연합뉴스 |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한 김시우는 지난주 세계 랭킹 51위에서 12계단 오른 3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3승째를 노렸으나 연장 3차전에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게 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찍었던 28위다.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1위부터 3위까지는 물론 상위 12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14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13위로 올라섰다.
RBC 헤리티지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고다이라는 지난주 46위에서 27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에 이어 안병훈(27)이 80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88위에서 한 계단 내려선 89위다.
한편 김시우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PGA 투어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50위에서 26위로 도약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30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뛸 수 있다.
김시우는 PGA 투어 상금 순위 역시 46위에서 28위로 올랐다. 김시우가 2017-2018시즌 벌어들인 상금은 179만8천823 달러(약 19억2천만원)다.
시즌 상금 1위는 522만 달러의 토머스다. 토머스는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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