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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한강의 봄, 花려한 축제 속으로

5월 2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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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6 00:33:24      수정 : 2018-04-16 00:33:23
‘지금 한강은 꽃천지다.’

봄의 전령인 개나리를 시작으로 꽃의 여왕인 장미까지 서울 한강의 4, 5월은 봄꽃축제장으로 변한다.

‘한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강봄꽃축제는 5월 20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강봄꽃축제는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를 순차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만개했던 여의도 벚꽃은 이제 하얀 꽃비로 변해 산책로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보면서 봄의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을 느낄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의 한강주변은 노란꽃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한다. 5월 5일부터 이틀 동안 서래섬에서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열려 시민들을 맞는다. 유채꽃 축제가 끝나면 한강의 양끝에 위치한 강서·고덕 생태공원에는 하얀 찔레꽃이 활짝 핀다. 어느 가수는 찔레꽃을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이라고 노래했다. 봄밤 한강에 나가 찔레꽃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는 것은 어떨까. ‘한강 찔레나라축제’는 찔레꽃이 만개하는 5월 중순 열린다. 

봄의 마지막은 장미로 장식한다.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과 망원의 장미터널에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난다. 장미꽃으로 장식된 꽃 터널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멋진 사진을 찍어보자. 봄이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이와 함께 한강공원에는 꽃양귀비, 튤립 등 30여종의 봄꽃이 만개해 산책길 동반이 되어준다.

한강의 봄꽃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준다면 다양한 문화 예술 축제는 한강을 찾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8번가에서는 매주 토요일 ‘한강 로맨틱 콘서트’가 열린다. 한강의 멋진 일몰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가 열린다. 눕콘은 이달 내내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는 21일은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한강의 봄 콘서트’가 열린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대형문화축제가 줄을 잇는다. 5월 5일 ‘서울 세션즈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5월 12∼13일 ‘청춘페스티벌 2018’, 5월 19∼20일 ‘그린플러그드 2018’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멍때리기 대회는 바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주제로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색 행사로,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참가자들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어떤 행동과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5분마다 심박수를 측정해 심박 그래프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대회 전 과정을 관람한 뒤 투표로 우승자를 선정한다. 심박그래프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하향곡선을 나타내면 우수 평가를 받는다. 또 28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주변에서 ‘한강 봄꽃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린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한강에 나오면 봄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계절마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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