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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세운 독수리

한화 투타 맹활약 … 10승 수확/ 1079일 만에 단독 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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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6 00:35:07      수정 : 2018-04-16 00:35:07
프로야구 한화는 2007년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이후 10년 동안 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동안 명장이라는 사령탑들이 거쳐갔고 엄청난 투자가 있었지만 좀처럼 암흑기를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2018년은 큰 기대보다는 팀을 재정비해 다시 일어서는 발판이 되겠다고 한 걸음 물러섰다. 그러자 오히려 길이 보이는 것일까. 시즌 초반이지만 한화가 달라진 모습으로 1079일 만에 단독 3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재영(25·사진)이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 10경기에서 8승2패라는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10승(8패) 고지를 돌파하며 1위 두산과는 4경기, 2위 SK와는 2경기 차로 뒤진 채 2015년 5월2일 이후 처음으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가 18경기 만에 10승을 거둔 것은 2006년 이후 최단 경기다. 타율 0.400으로 타격 선두로 나선 송광민(35)을 비롯해 0.397의 제라드 호잉(29) 등 중심타선이 뜨겁고, 불펜 평균자책점이 4.14로 전체 1위에 오를 만큼 마운드 허리가 튼튼해진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30)은 인천에서 NC를 상대로 6.2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NC는 창단 이후 최다 타이인 9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LG는 잠실에서 KT를 11-8로 꺾고 신바람 5연승과 함께 KT와 공동 4위가 됐다. 두산은 고척돔 원정에서 넥센을 3-2로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편 KBO리그는 이날 92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104만9803명)했다. 지난해 동일 경기 수와 비교해 관중 수는 4% 증가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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