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한항공 조현민 추정 욕설˙고함 음성파일 확산

입력 : 2018-04-15 09:56:43 수정 : 2018-04-15 10:22: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한공 여객마케팅 전무(35)로 추정되는 인물의 고성과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음성파일을 오마이뉴스가 14일 공개했다.

4분 21초 분량의 음성파일에는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누가 몰라? 사람 없는 거?”,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 “아이씨 이사람 뭐야!”, “근데 뭐!”, “됐어! 가!” 등의 고성을 낸다. 이 인물은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이라고 욕설과 소리치는 음성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음성파일 제보자는 조현민 전무가 당시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현민 전무의 폭언과 욕설이 워낙 일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조 전무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태도에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아버지뻘 되는 회사 간부 직원들에게까지 막말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현민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는 H 업체와의 회의에서 대행사 광고팀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이 담긴 컵을 던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민 전무는 해당 팀장이 대한항공 영국 편 광고와 관련한 조 전무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갑자기 크게 화를 내며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조현민 전무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