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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피언 리드 “골프 클럽 내 맘대로”

입력 : 2018-04-11 21:38:48 수정 : 2018-04-11 2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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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가지 클럽 모두 맞을순 없어”/ 특정 브랜드와 사용 계약 안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등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특정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사용한다. 골프용품 업체들은 유명 선수가 자사의 클럽을 사용해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매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체는 경쟁적으로 거액을 주고 선수와 클럽사용 계약에 나선다. 선수들은 계약에 따라 그 업체의 클럽만 사용해야 하고 다른 업체의 골프 클럽을 사용하면 계약 위반으로 거액의 위약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명인열전’ 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생애 첫 그린 재킷을 입은 패트릭 리드(28·미국·사진)는 ‘악동’이라는 별명답게 특정 업체의 클럽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 업체의 클럽으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리드는 11일 CNBC와 인터뷰에서 “이 세상에서 14가지 골프 클럽과 골프볼을 모조리 어떤 선수에게 딱 맞게 만들어내는 회사는 없다”며 “계약에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때그때 내 마음에 맞는 제품을 쓸 수 있다. 내가 마스터스를 제패할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라고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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