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다룬 '그날, 바다' 메인포스터 공개…정우성 내레이션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가 그날의 진실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 기록을 추적해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침몰하는 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담아 세월호 참사를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잊을 수 없는 그날, 모든 걸 알고 있는 바다"라는 문구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여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날, 바다'는 객관적인 증거와 과학적인 분석을 근거로 인천항을 출발해 팽목항으로 향한 세월호의 항적을 따라가며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고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세월호 탑승객의 새로운 증언부터 CC(폐쇄회로)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이 최초 공개된다.

특히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해당영화는 오는 11일 저녁 7시 30분 상영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2일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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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날, 바다' 예고편 캡처,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