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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민족 염원 넘어선 세계사적 과제

입력 : 2018-04-07 03:00:00 수정 : 2018-04-06 19: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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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지음/하늘 아래/2만원
이상진의 대담한 통일론/이상진 지음/하늘 아래/2만원


한반도에 봄기운이 일고 있다.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27일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발판도 마련됐다. 화해 무드를 타고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면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도 기대된다. 일각에선 불원간 닥칠지 모르는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남북관계가 분수령을 맞는 시기에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이상진 대표는 ‘대담한 통일론’에서 “통일은 ‘도둑처럼 올 수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통일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통일은 단순히 민족의 염원이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 시대에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세계사적 과제라는 것이다.

지금의 한반도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악과 선, 비인권과 인권, 비종교권과 종교권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세계 갈등의 축소판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 통일이야말로 세계 냉전과 갈등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인류의 지상 과업이다. 저자는 통일을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완벽한 안보와 과감한 교류를 제시하고 있다. 2003년 평화자동차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저자는 동포애를 바탕으로 과감한 대북 지원도 재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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