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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재활용품 분리배출 저조… 실천율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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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05 21:14:35 수정 : 2018-04-05 21: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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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에는 기저귀, 휴지, 이물질이 묻은 종이류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만 넣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일부는 여전히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 속에 담아 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53.7%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플라스틱, 금속, 건전지 등이었다고 한다.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지자체에서는 그동안 시민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캠페인이나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가정과 직장에서 재활용품만 제대로 분류해 배출한다면 쓰레기 발생량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지자체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과 계도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분리배출 취약지역인 상권 밀집지역 등에 대한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기업에서도 제품이 출하되기 전 생산 단계에서의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각 가정과 직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생활에서 직접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김유현·대구 남구 중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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