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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상하이' 中 배구 챔피언 결정전서 준우승 그쳐…4일 귀국해 8일 슈퍼매치출전

입력 : 2018-04-03 23:53:08 수정 : 2018-04-03 2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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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0·중국 상하이)가 4개 리그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김연경이 이끄는 상하이는 3일 중국 상하이 루완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 최종 7차전에서 톈진에 세트 스코어 2-3(25-21 22-25 25-18 22-25 14-1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톈진에 무릎 꿇고 말았다. 세계적인 거포 공격수 김연경을 앞세워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는 조직력에서 톈진에 밀려 통합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앞서 상하이는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을 잡으면서 3승2패를 기록, 우승을 눈앞에 두는가 했으나 안방에서 연패하고 말았다.

김연경의 4번째 리그 우승컵 수집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앞서 그는 한국 흥국생명(2005∼06, 2006∼07, 2008∼09), 일본 JT마블러스(201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15, 2016∼17) 등 3개 리그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첫시즌을 마무리한 김연경은 4일 귀국한다.

오는 8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우리나라 대표로 뛰는 김연경은 6일부터 올스타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중국배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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