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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예매 시스템 개선, 이원화된 체계 사실상 통합 운영

입력 : 2018-03-27 17:27:33 수정 : 2018-03-27 17: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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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예매 시스템에 접속하더라도 모든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예매, 발권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이원화된 체계로 고객 불편을 야기하던 전국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8일부터 전국 2000여개 시외버스 노선에 시범 적용된 뒤 오는 6월 말까지 7000여개 전체 노선에 확대된다. 그간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버스타고(이비카드)’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협회의 ‘시외버스모바일(스마트카드)’로 이원화돼 하나의 예매 시스템에서 모든 노선에 대한 정보 조회와 예매가 불가능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시스템의 운영주체인 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가 참여하는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 TF’를 운영하면서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국토부는 또 현재 고속버스에서 이미 운영 중인 지정좌석제를 도입하고 현장발권이 따로 필요없도록 전자승차권도 확대하기로 했다. 황성규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예매 시스템 개선의 목표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고속버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외버스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서비스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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