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은 공단 교육원 청사 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공단 역사의 발자취를 영구 보존·전시하고 공단 사료 관리 및 교육·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2016년 역사관 건립계획 수립 후 별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약 2년간 자료 수집 및 조사를 거쳐 건립에 이르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구본민 이사장(가운데)이 23일 공단 역사관 개관식 직후 주요 참석자들과 역사관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
헌액 대상자 선정은 △기부 부문 △자원봉사 부문 △장기근속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공단에 대한 누적 기부금액 1억원 이상인 개인 또는 5억원 이상인 단체와 공단 자원봉사자로서 30년 이상 활동한 자, 공단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후 퇴직한 자를 선정했다. 공단 교육원 1층 로비 벽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은 기부단체 및 기부자, 30년 이상 봉사자, 장기 근속자 총 57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구본민 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역사관 개관을 통하여 공단 및 법무보호복지사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우고 공단의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공단의 직원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공단의 가족으로서 더욱 큰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법무보호사업의 또 다른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공단이 더욱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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