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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DMZ 아트페스타 2018 평화:바람' PEACE Concert로 대단원의 막 내려

입력 : 2018-03-21 17:22:45 수정 : 2018-03-21 1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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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Concert' 평화와 화합 그리고 소통을 노래하다

 

패럴림픽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패럴림픽 DMZ 아트페스타 2018 평화:바람'이 17일 페스티벌 파크 평창 공연장에서 진행된 'PEACE Concert'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에 앞서 15일(목)~17일(토)까지 3일간 진행된 아트캠프에서는 6명의 멘토와 장애인, 비장애인 등 멘티 70여 명이 문학, 미술, 영상, 음악, 댄스, 대중음악 등 각 분야 별로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창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트캠프에서 완성된 창작품들은 발표 형식으로 총 1시간 동안 'PEACE Concert'를 통해 선보여졌으며 페스티벌 파크 평창을 방문한 관광객과 패럴림픽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주었다.

먼저 미술 분야 멘토 김진규 작가와 멘티들이 남과 북, DMZ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두루미의 모습을 드로잉 퍼포먼스로 선보인 오프닝 공연에 이어 문학 분야 이외수 멘토의 ‘세계인류에게 보내는 간절한 소망의 메시지’ 낭독과 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진행된 대중가요 분야 멘토 진주의 축하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택 멘토와 멘티가 함께 완성한 클래식 메들리에 이어 클래식 분야와 대중가요 분야의 콜라보 'You rise me up' 공연으로 감동을 전했으며, 영상 분야와 문학 분야는 진모영 멘토과 이외수 멘토의 지도하에 평화와 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글과 영상을 함께 구상하고 제작, 발표하며 3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아마추어가 만들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든 수준의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댄스 분야는 강옥순 멘토와 멘티들이 함께 만들어낸 K-POP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으며, 마지막으로 라인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장식하였다.

짧은 기간 동안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 멘티들과 지도와 조언을 아낌없이 전달하며 함께한 멘토들의 열정이 ‘평화와 화합 그리고 소통’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적 같은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또한 ‘문화 예술로 경계를 허물다, 평화의 BARAM 나의 BARAM’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캠페인은 목표인원 2,018명을 넘어 최종 2,500명이 참여하였으며, 참가자가 작성한 ‘차별 없는 완전한 평화, 화합, 사랑’ 메시지는 이현정 작가의 ‘평화의 문’ 작품으로 탄생, DMZ 박물관 내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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