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LG, 스마트폰 AS체계 확 뜯어 고친다

입력 : 2018-03-20 19:47:42 수정 : 2018-03-20 19:47:4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소프트웨어 기능별 태스크포스 합쳐 / 단말사업부장 직속 조직으로 가동 LG전자가 스마트폰 사후 지원 시스템을 확 뜯어 고친다. 가전과 TV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LG전자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취지다.

LG전자는 20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단말사업부장 직속 조직으로 가동한다. 이 조직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기능별로 나뉘어 있던 TF(태스크포스)를 합친 것으로, 앞으로 고객 소통부터 OS(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다음달 LG G6를 시작으로 재작년 출시한 LG V20와 G5의 OS 업그레이드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LG V30에서 한 달간의 베타테스트(상용화에 앞서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검사)를 거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8.0(오레오)을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달 9일 LG V30S 씽큐 출시와 함께 기존 V30에도 업데이트한 인공지능(AI) 기능 역시 조만간 다른 스마트폰에도 확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밖에도 LG페이, 카메라 편의기능 등을 업데이트하고 원격 지원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한다. LG페이는 이달 중 ATM 현금인출 기능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을 추가한다. 다음달부터는 LG X4플러스, X4 등 올해 출시한 중저가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LG Q6의 카메라 기능을 차례로 업데이트한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LG 스마트폰은 한번 구매하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