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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 대만 소비자 입맛 사로 잡았다

입력 : 2018-03-21 03:00:00 수정 : 2018-03-20 1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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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신 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반농점에 오픈한 BBQ 대만 1호점에서 고객들이 치킨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 지난 13일 대만 신타이베이 패밀리마트 반농점에 ‘숍인숍’(shop in shop)형태로 문을 연 대만 1호점 개점 첫날 매출이 350만원을 기록하는 등 목표치를 200%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대만 매장을 위해 프라잉 오일과 파우더, 전용소스 등을 직접 수출하고 패밀리마트는 인기 품목인 황금 올리브치킨과 양념이 첨가된 8가지 소스와 다양한 치킨을 제공한다. 이들 메뉴는 대만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BBQ의 새로운 맛을 보기 위해 대만 현지인들이 오전부터 1시간 이상 웨이팅을 하고 있으며, 판매 시작 부터 마감까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게 제너시스 BBQ측 설명이다. 

BBQ는 4월 중으로 신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신디엔칭민점에 2호점을 열 예정이며, 앞으로도 대만 3000여 개 패밀리마트 주요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은 “한국식 치킨을 대만 소비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닭튀김 선호도가 높은 대만에서 BBQ가 뜨거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패밀리마트 총 책임자인 쑤에동두(Xue Dondu)는 “반농점은 좌석 공간이 가장 큰 곳 중에 하나로, 슈퍼마켓의 이점과 새로운 제품 조합을 통한 복합점포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며 “이를 통해 매장 전체적인 매출도 20%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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