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靑 "대통령 개헌안 공개시점·발의날짜 오늘 오전 발표"

입력 : 2018-03-19 08:06:12 수정 : 2018-03-19 08:06: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헌안 공개되면 통째로 철회하지 않는 한 못 고쳐"
아베, 북일 정상회담 중재 요청 보도 부인···"그런 말 없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공식 일정 내일 발표"
핀란드 남·북·미 1.5 트랙 대화 관련 "아는 바 없다"
청와대는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공개 시점 발의 날짜를 오늘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대통령 개헌안과 관련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칠 것인지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고, 어떤 형식으로 대통령 개헌안을 공식적으로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서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주말동안 대통령 개헌안 발의 시점 등을 놓고 회의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발의 ▲해외순방 중 발의 ▲해외 순방 이후 발의 3가지 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26일로 연기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함에 따라서 문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이튿날인 28일 발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4~5가지 쟁점을 빼고 나머지는 확정된 상태"라며 "가다듬는 작업을 마지막까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발의하는 안은 최종 확정안으로 (한 번 내용이 공개되면) 통째로 철회하지 않는 이상 발의안에 대해서는 수정이 어렵다"며 "자구 수정 과정에서 명백한 오류와 오탈자가 있을 때는 고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수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개헌안을 공개할 때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우리 정부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중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관해서는 "아베 총리의 말을 전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북일 정상회담 다리를 놔달라'는 말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여부에 대해선 "판문점 통신선을 통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만큼 "고위급회담에 앞선 실무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일정 공개와 관련해 "내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핀란드에서 예정된 남·북·미 1.5 트랙 대화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