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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오타니, 2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100로 하락

입력 : 2018-03-15 08:08:51 수정 : 2018-03-15 0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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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고행이 계속됐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한차례 출루했을 뿐 타격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11에서 0.100(20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오타니가 이날 맞이한 클리블랜드 선발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였다.

오타니는 3회 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5회 초 2사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초 1사에서는 클리블랜드의 4번째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맞아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에 떨어지는 유인구 2개를 침착하게 골라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후 몸쪽을 파고드는 컷패스트볼에 엉거주춤한 스윙을 했다가 허공만 가르고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에게 타격 기회는 더는 찾아오지 않았다.

오타니는 전날 휴일을 반납하고 자체 청백전에 출전을 자청할 정도로 타격감 회복에 공을 들였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0-7로 완패했다.

오타니는 오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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