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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 개입할 여지도 개입하지도 않는다, 檢이 알아서· 개헌발의할 것"

입력 : 2018-03-15 08:06:39 수정 : 2018-03-15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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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이르는 검찰 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전 6시25분 비가 주적 주적 내리는 가운데 서울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이르는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은 청와대가 개입할 여지도 없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며 거리를 뒀다.

15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입장을 묻자 "검찰 자체 판단과 수사 결과에 맡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선과 조직도, 일정 등을 오발표할 예정이다"고 한 뒤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총리 역시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는 추정을 하는 단계일 것이며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또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이유로 "과거 정상회담 사례를 보면 공식적으로 뭔가 확정되고 날짜가 잡힐 때 관련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분석했다.

'국민홍보 필요성 때문에 대통령 개헌안 발의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발의 시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저희도 그것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변함없는 것은 발의한다는 사실"이라며 "발의 시점을 딱 21일로 못 박을 수 있을지 늦춰질지 알 수 없으며, 4월 28일을 국회의 개헌 발의 시한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그런 시점까지 고심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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