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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패럴림픽] 이렇게 귀여워도 되니…식을 줄 모르는 반다비 인기

입력 : 2018-03-15 08:00:00 수정 : 2018-03-14 22: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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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의 인기가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운데 경기 중간 흘러나온 ‘곰 세 마리’ 동요 영상이 관중들을 폭소케 했다.

14일 오후 강릉하키센터. 체코와 스웨덴의 순위결정전(5~8위) 중 잠시 경기가 멈춘 사이 ‘곰 세 마리’ 동요와 함께 반다비 표정을 합성한 관중 영상이 화면에 떴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4일 오후 강릉하키센터. 체코와 스웨덴의 순위결정전(5~8위) 중 잠시 경기가 멈춘 사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나란히 영상에 등장했다.


남자 장내 아나운서와 제작진 얼굴에 처음으로 반다비가 합성되더니 관중 얼굴에 반다비를 덧씌운 영상이 화면에서 이어졌다.

스웨덴 응원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도 영상에 등장했다.

보는 이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인 혹은 함께 온 일행 얼굴에 반다비 표정이 합성되자 폭소했다.

“반다비 인형 정말 귀엽죠?”

관중석에서 기자를 만난 한 여학생은 갖고 있던 반다비 인형을 흔들며 “패럴림픽 마스코트도 올림픽 마스코트 못지않아요!”라고 웃었다.

 
들리는 음악에 신나게 춤추던 반다비.


반다비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경기장이 있는 곳 어디라도 걸어 다니는 반다비 인형을 보는 순간 함께 사진 찍으려 모이는 사람들 때문에 곳곳에 긴 줄이 생긴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광장에서 반다비가 눈에 띄는 순간 어느새 많은 이들이 인형 주위를 둘러싼다.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제작된 반다비는 장소 불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와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슈퍼스토어에서도 반다비 인형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다비 인형의 하루 판매량이 2000개를 넘어서는 등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슈퍼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패럴림픽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반다비 인형을 찾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아이들이 반다비 인형을 무척 좋아한다”고 밝혔다.

강릉=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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