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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학생 야구부 여배우 집단 성추행 논란..."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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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14 11:44:41 수정 : 2018-03-14 13: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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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생 야구 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맡은 여배우 이나무라 아미(22)가 현장에 있던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확산해 논란을 불렀다.
배우 겸 탤런트 이나무라 아미.
14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나무라는 지난 13일 중학생 야구 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맡았다.

사고는 시구를 마친 후 발생했다.
학생 몇몇이 시구가 끝나자 마운드로 올라가 배우에게 악수를 청했고, 이를 본 다른 학생들이 몰려 학생과 배우가 자리에서 넘어져 다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러한 모습은 경기장에 있던 시민이 영상을 촬영한 후 소셜 미디어(SNS)에 올리면서 논란을 불렀다.

모습을 본 시민들은 무질서한 모습과 사고에 우려를 드러낸 반면, 일부에서 남학생들이 어수선한 틈을 타 여배우를 집단 성추행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이러한 내용을 현지 언론이 전하면서 성추행 논란이 확대됐다.

논란과 루머가 확산하자 이나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거짓 정보 확산에 조심스레 입장을 표했다.
그는 “팬들의 걱정에 고맙고 감사하다”며 “다만 사실과 다른 허위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학생들이 몰려와 악수를 청한 것뿐이며, 이때 많은 학생이 몰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부상은 없고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처럼 성추행은 없었다”고말했다.

한편 소동 후 학생들과 주최 측에 비판이 쏠렸다.
대회를 주최한 관동(야구)연맹은 이번 소동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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