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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웨스트브룩, 통산 100호 트리플더블…역대 4번째

입력 : 2018-03-14 11:37:10 수정 : 2018-03-16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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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에서 32득점·12리바운드·12어시스트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자신의 10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NBA 역사상 네 번째다.

 

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32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경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애틀랜타가 던진 3점 슛이 불발되자 리바운드에 성공하면서 리바운드 10개를 채워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의 이번 시즌 21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트리플더블이다.

 

NBA 역사상 100번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오스카 로버트슨(181개), 매직 존슨(138개), 제이슨 키드(107) 3명뿐이었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은 모두 42번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55년 만에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정규리그 평균 31.6득점, 리바운드 10.7개, 어시스트 10.4개로 1962년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덕분에 팀이 정규리그 6위에 그쳤음에도 웨스트브룩은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됐다.

 

웨스트브룩의 NBA 경력은 10년이지만, 100번의 트리플더블 중 81번을 지난 세 시즌 동안 기록했다. 이 가운데 63번은 케빈 듀랜트가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한 이후 나왔다.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정말 축복받은 일"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여기 있을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런 기록을 성취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119-107로 격파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16-102로 제압하고 9연승째를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팀 가운데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도달했다. 2위 보스턴 셀틱스와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 14일 전적

 

인디애나 101-98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116-111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119-107 애틀랜타

 

토론토 116-102 브루클린

 

댈러스 110-97 뉴욕

 

뉴올리언스 119-115 샬럿

 

LA클리퍼스 112-106 시카고

 

샌안토니오 108-72 올랜도

 

유타 110-79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29-107 피닉스

 

LA레이커스 112-103 덴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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