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형 싼타페 ‘돌풍’… 17일 만에 2만대 판매

입력 : 2018-03-12 20:42:55 수정 : 2018-03-12 20:42: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연간 실적 40% 육박… 고객 30~40대 60% 6년 만에 풀체인지 신차를 선보인 ‘4세대 싼타페’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계약 건수(사전계약 포함)는 이달 6일을 기점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 영업일 기준 17일 만에 지난해 기존 싼타페의 연간 판매량(5만1000대)을 40% 가까이 달성했다.

30~40대 연령층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면서 ‘젊은 가족’을 주요 소비자층으로 겨냥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팔린 엔진 종류는 2.0 디젤로 계약자의 65%가 이 모델을 선택했다. 이어 2.2 디젤(29%), 2.0T 가솔린(6%) 순이었다. 2.0 디젤에는 개선된 ‘R엔진’이 실려 복합 연비가 13.8㎞/L 수준이다.

전체 세부모델 중에는 2.2 디젤 엔진의 최고급 모델 ‘프레스티지’(22.4%)가 가장 많이 팔렸다. 최대출력 202마력, 복합 연비 13.6㎞/L로 성능과 연비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2 디젤의 강한 힘과 경제성에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세부모델이 두 가지인데, 270만원만 더 지불하면 최고급 모델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이 많이 팔린다”고 설명했다. 외장 색상의 경우 화이트크림, 마그네틱포스, 팬텀 블랙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약 11%의 구매자가 레인포레스트, 스토미씨, 얼씨브론즈, 라바오렌지 등 유채색을 선택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