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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로스쿨 학생들,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대상

입력 : 2018-03-11 14:53:07 수정 : 2018-03-11 14: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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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이 최근 개최한 제7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최종 보고대회에서 연세대 로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미라클워커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동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고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전북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로스쿨에 소속된 5개 예비법조인 활동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예비법조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했다.
동천 차한성 이사장(맨 왼쪽)이 제7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최종 보고대회 대상 수상자인 연세대 로스쿨 ‘미라클워커스’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 제공
미라클워커스는 장애인 고등교육권 보장과 자기옹호를 위한 법률교육 프로젝트 ‘장애대학 나래’ 프로그램을 진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라클워커스 한상원 팀장은 “장애 대학생들과 함께 대학 내에서 발생하는 차별사례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해보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학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했던 경험이 뜻 깊었다”며 “장애인 고등교육권 보장을 위한 저희의 작은 날갯짓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을 위한 주택임대차 관련 생활법률 매뉴얼 배포 및 교육 프로젝트 ‘프로자취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고려대 로스쿨 ‘프로자취러’팀, 농아인과 법률가가 장벽을 넘어 하나가 되는 ‘배리어프리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전북대 로스쿨 ‘작은손짓’팀은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를 포함한 5개 참가팀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심사위원인 ‘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소아 변호사는 “모든 팀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열심히 활동을 해줬다”며 “바쁜 로스쿨 생활 중에도 공익활동 수행을 위해 노력한 예비법조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천은 앞으로도 예비법조인들이 공익인권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공익법조인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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