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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선호도 높은 유통업계 채용 막올랐다…스펙 보단 창의성, 열정이 합격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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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06 03:00:00      수정 : 2018-03-05 20:53:25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유통업계의 2018년 상반기 채용이 막을 올린다. 

유통업계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신규 출점이 제한되고 의무휴업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 기조에 맞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채용 규모 작년과 비슷

롯데그룹 관계자는 5일 “올해 채용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화학, 관광 서비스 등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해 채용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총수 구속 등) 롯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창출에 일조하는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2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7200명, 하반기 6100명을 채용한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7000∼7500명 사이의 신규채용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까지 3년 연속 1만명 이상 채용한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대규모 점포의 추가 오픈은 없지만 1만 명 이상 채용 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우선은 일자리 창출이다. 신세계는 매년 1만 명 이상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강조한바 있다.

신세계의 대졸 신규 채용은 9∼10월 진행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17개 계열사에서 수시로 경력직을 중심으로 채용하게 된다. 

올해 전체 채용규모가 4300여 명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상반기에 약 70%를 집중해서 뽑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올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약 1950명) 보다 60% 이상 늘어난 3150명이다. 상반기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하반기 오픈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 운용 인력이다.

6일 2018년도 채용규모를 발표하는 CJ그룹은 약 10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선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 수행능력과 창의성, 열정 등을 갖춘 인재 채용

유통업계는 스펙 중심의 채용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학벌, 경력 등을 배제하고 인성과 직무 적합성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이미 도입해 운영중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1년 신입 공채부터는 학력제한을 고등학교 졸업으로 낮췄고, 2015년 상반기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다.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고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로 'SPEC태클오디션'도 진행하며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능력과 창의성, 열정 등을 갖춘 인재를 채용중이다. 

신세계도 이미 '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면접관들에게 출신학교, 전공, 나이 등과 같은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오디션 방식의 면접 '드림 스테이지'를 지난 2014년부터 도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바른 길을 지향하는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 회사에 대한 남다른 로열티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원하는 회사에 정말 입사하고 싶은 명확한 이유가 있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 왜 신세계그룹이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면접위원을 설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이유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면접에서 특별한 가점이나 감점 요인은 없다"면서 "다만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련 분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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