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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만들 내일] (27)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인공지능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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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08 13:00:00 수정 : 2018-03-30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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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곳곳에 적용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적용된 ‘초개인화(hyper Personalization)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에이아이템즈’(AiTEMS)는 쇼핑, 검색, 뉴스 및 TV 등 다양한 자체 서비스에 남긴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는 ‘플루이드 엑스퍼트 퍼스널 쇼퍼’(Fluid Expert Personal Shopper)라는 AI 기반 쇼핑 도우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미국의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도 AI 기술을 접목해 본연의 스타일은 잃지 않으면서도 고객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옷을 주문 제작하여 개인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음악시장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미국의 스포티파이는 청취자가 듣고 있는 음악과 비슷한 성향의 다른 청취자들을 AI로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음악 AI 스타트업(신생 벤처) 퀀톤은 IBM의 AI ‘왓슨’을 활용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왓슨은 이용자의 앨범 리뷰와 블로그, 트워터 등의 내용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스티치 픽스(Stitch Fix)
 
1. 패션이 인공지능과 만나다…스티치 픽스(Stitch Fix)

스타치 픽스(Stitch Fix)는 미국 패션 산업의 ‘미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7년 만에 연매출액 10억달러를 목전에 둘 만큼 엄청난 성장세에 있습니다. 

스티치 픽스는 AI 기술을 패션 스타일링에 적용했습니다. 고객의 키와 몸무게, 생년월일 등 개인 신상과 취향, 캐주얼 의류 착용 일수, 소셜미디어(SNS) 활동 기록 등을 AI가 분석해 가장 적합한 의류를 추천해주고 배송까지 진행합니다.

단순하게 대중을 위한 유통이 아닌 ‘개개인 맞춤형 유통’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공급하는 이에게는 큐레이틸(Curated+Retail), 소비자에겐 큐레이핑(Curated+Shopping)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네이버 ‘에이아이템즈’(AiTEMS)
 
2.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네이버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이아이템즈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입니다. 쇼핑, 검색, 뉴스 및 TV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남긴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줍니다.

먼저 사용자 이력과 프로필 정보 등을 이용해 개별로 수억건의 상품 중 취향에 어울릴만한 후보들을 수천개씩 추려낸다. 이어 인공신경망 기반 추천 모델에 ‘사용자 정보’와 ’상품 정보’를 반영, 최종 추천결과를 생성합니다.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3. 인공지능,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의 패션 디자이너로 나서다

타미 힐피거는 최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명문 패션 기술대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IBM과 함께 ‘리이매진 리테일’(Reimagine Retail)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리이매진 리테일은 패션 디자인 과정부터 AI 기술을 접목해 타미 힐피거 본연의 스타일은 잃지 않으면서 고객 맞춤형 디자인의 옷을 주문 제작하여 개인화할 수 있는 기회를 발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프로젝트입니다. 
넷플릭스(Netflix)
 
4.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만 쏙쏙~ 넷플릭스(Netflix)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는 고객의 취향 및 선호도를 AI로 분석해 추천 타이틀 목록을 디스플레이 전면에 표시해줍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의 목록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디스플레이 화면의 디자인까지 달라지는 등 개인화 기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


5.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의 똑똑한 쇼핑 도우미?!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 페이스는 홈페이지에서 플루이드 엑스퍼트 퍼스널 쇼퍼라는 AI 기반의 쇼핑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왓슨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제품을 제안합니다.

플루이드 엑스퍼트 퍼스널 쇼퍼는 왓슨의 자연어를 이용해 의류 활용에 대한 여러 질문을 고객에게 던진 뒤 이를 답하면 AI가 언어를 분석해 수백가지 제품 중 가장 적합한 것을 추천해줍니다. 

퀀톤(Quantone)

6.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음악 추천의 혁신, 스포티파이(Spotify) 그리고 퀀톤(Quantone)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시장은 이미 초개인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청취자가 듣고 있는 음악과 비슷한 성향의 다른 청취자들을 AI가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음악과 가수를 추천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운동, 수면 등의 상황과 기분에 맞춰진 다양한 음악 재생 목록도 제공합니다.

퀀톤은 왓슨을 활용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왓슨은 이용자의 앨범 평론과 블로그, 트위터 등의 내용을 분석하여 고객 취향에 맞는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교하게 개인성향 데이터를 분석해내고 있습니다.

데스커(DESKER)


7. SK주식회사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 내 입에 맞는 가구 추천 서비스 제공

SK주식회사 C&C는 일룸(퍼시스 회사 계열)의 스타트업 가구 브랜드 ‘데스커’에 AI ‘에이브릴’을 통한 성향 분석(Personality Insight)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데스커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에이브릴이 개인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개별 성향을 분석하고 간단한 설문 답변과 연계해 개인에게 맞는 책상과 책장, 테이블 등을 추천해줍니다. 

데스커의 AI 가구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몰랐던 자신의 성격 타입도 알 수 있어 이용의 재미를 찾을 수 있으며, 책상 유형은 물론이고 모니터 받침대와 서랍, 배선 트레이 등 세심한 부분까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사무 가구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에이브릴은 개인별로 ▲개방성 ▲계획성 ▲외향성 ▲친화성의 4가지 성격 특성과 ▲도전과 변화 ▲관계 ▲효율의 3가지 욕구를 조합·분석해 ▲개척자 ▲전략가 ▲분위기 메이커 ▲서포터 등 12개 타입의 개인 성향을 도출하고 성향별로 사무 가구를 추천케 했습니다.

SK㈜ C&C PR팀

*지난주 기고는 공휴일을 맞아 출고되지 않았습니다.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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