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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GDe’ 가솔린 SUV시장 주도

입력 : 2018-02-25 21:27:09 수정 : 2018-02-25 2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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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에 연비 효율 높아 인기몰이
르노삼성자동차 QM6의 가솔린 모델인 ‘QM6 GDe’(사진)가 새로운 시장 접근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SUV는 ‘힘세고 역동적인’ 디젤엔진이란 관념을 깬 QM6 GDe는 가솔린엔진의 정숙성에 높은 연비 효율성까지 갖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QM6 GDe는 지난 1월 1383대가 팔리며 QM6 전체 판매량의 약 64%를 차지했다. 작년 9월 출시 이후 월간 1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면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은 시도로 새로운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QM6 GDe의 실적은 높은 가성비 덕분이다. 2480만원부터 시작하는 판매 가격은 같은 차 디젤 모델보다 290만원 저렴하고, 준중형 SUV와도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료 효율 역시 11.7㎞/ℓ(복합연비)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 가솔린(9.3㎞/ℓ)과 기아차 쏘렌토 가솔린(9.6㎞/ℓ)보다 20% 이상 우수하고 두 체급 낮은 소형 SUV 쌍용차 티볼리(11.4㎞/ℓ)와 직접 경쟁도 가능하다.

QM6 GDe는 콘셉트 기획단계부터 시장 접근을 새롭게 했다. 대부분 SUV가 오프로드 같은 험로 주파용이 아닌 출퇴근길 도심주행용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SM6를 통해 검증받은 2.0 GDe 엔진에 일본 자트코(JATCO)산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결합해 중형 SUV의 넉넉한 공간에 세단의 주행감, 변속 충격이 없는 승차감을 더했다. 아울러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적용했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조용한 실내 공간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가격은 낮췄지만 다양한 안전·편의장치는 그대로다. 모든 트림에 운전자 피로도경보시스템(UTQ)이 적용됐고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사각지대경보시스템 등 첨단기능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 GDe의 판매 실적은 SUV 바람이 거센 시장 환경 속에서 중형 가솔린 SUV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라며 “르노삼성차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모델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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