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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 백악관 대변인 "북측과 접촉할 계획 없다", '김영철 안 봐' 재확인

입력 : 2018-02-24 10:57:26 수정 : 2018-02-24 1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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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용평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제임스 리시(오른쪽) 미 상원의원. 사진=공동취재단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이방카와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사람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며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인사를 접촉할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24일 샌더스 대변인은 평창 용평 리조트 스키장 내 미국 홍보관인 '팀 USA 하우스'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접촉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을 묻자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약간의 움직임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그것은 생산적인 대화의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

이어 "우리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약간의 움직임을 볼 때까지는 (북한과) 많은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의 전날 청와대 만찬에 대해선 "문 대통령과 영부인이 마련해준 특별한 저녁이었다"며 "한국과의 강한 동맹을 더 강하게 만들 좋은 기회였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 일행으로 지난 23일 한국에 도착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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