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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방카 방한, 긴장완화 계기 기대"…野 색깔론공세 비판도

입력 : 2018-02-24 10:52:47 수정 : 2018-02-24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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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방한이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비롯한 미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한다.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이방카 보좌관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관계 진전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고, 이방카 보좌관도 이에 화답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 간 해빙 무드를 잘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앞으로 북미 대화도 성사되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방남에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터무니없는 색깔론과 종북몰이로 남남갈등을 유발한 것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평화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비하했으나 현명한 국민은 올림픽 기간에 남북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 박수를 보냈다"며 "한국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아무리 방해하려고 해도 먹힐 리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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