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은 공통점은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남자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은행 광고모델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눈에 띄는 광고모델을 내세워 자사 홍보와 이미지 설정에 나선다. 은행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믿음을 주는 모델을 선호해왔다. 최근에는 젊은층을 겨냥해 아이돌 모델을 쓰는 경우도 많아졌다.
국민은행은 이어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광고도 준비 중이다. 디지털뱅킹 앱 ‘리브(Liiv)’를 통해 공개하면서 젊은층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앞서도 국민은행은 리브 광고모델로 아이오아이, 아이오아이 출신 위키미키 멤버인 최유정과 김도연 등 기용해왔다.
국민은행의 부동산 플랫폼 ‘리브온’의 광고모델은 서장훈이다. 부동산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앱인 만큼, ‘건물주’로 알려진 서장훈이 발탁됐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무게감 있는 광고모델로 금융산업 본연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광고모델은 안성기, 기업은행은 이정재다. 하나은행은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답게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차용한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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