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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44점' NBA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제압

입력 : 2018-02-23 16:06:18 수정 : 2018-02-23 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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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휴스턴과 승차 없는 2위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가 3점 슛 8개를 포함해 44점을 넣는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134-127로 물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휴스턴 로키츠와 똑같이 44승 14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휴스턴과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밀려 2위다.
스테픈 커리 드리블 장면. USA스포츠 투데이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102-92, 10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4쿼터 초반 LA클리퍼스의 거센 반격에 104-102까지 추격당했다.

케빈 듀랜트의 자유투 2개로 한숨을 돌린 골든스테이트는 112-108로 앞선 상황에서 스테픈 커리의 3점 슛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LA클리퍼스는 종료 2분을 남기고 120-118으로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점을 넣은 데 이어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커리가 3점 슛을 꽂아 넣었다. 이어 커리와 듀랜트의 3점 슛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LA클리퍼스 이탈리아 출신의 다닐로 갈리나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공이 림에 꽂히기도 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워싱턴 위저즈에 103-110으로 패했다.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제임스가 3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3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34승 23패를 기록하며 4위 워싱턴(34승 24패)에 반 경기차로 추격당했다. 2위 보스턴 셀틱스와는 5경기 차로 벌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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