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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청렴도 향상위한 특단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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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24 11:19:41 수정 : 2018-02-24 1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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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천시의 종합 청렴도가 2016년 1등급에서 지난해 3등급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사천시는 올해 종합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쇄신, 부정부패 척결 등의 내용이 담긴 ‘2018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결과 내부청렴도는 9.11점으로 전국 75개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으나 외부청렴도는 3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상위권 재도약과 함께 공직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없는 청렴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도 높은 청렴대책을 마련했다. 강점 강화와 약점 보완으로 내부청렴도는 유지하고 취약분야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간부공무원들이 윤번제로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 아침 청렴방송을 실시, 위로부터 모범을 보이는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시책이다.

또한 청렴 T/F팀 운영, 신규공무원 청렴교육, 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 운영, 부서별 반부패 청렴대책 실행계획 수립, 동아리 활동을 통한 청렴시책 개발 추진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든다.

시민들의 공직사회 감시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용한다. 시민들의 제보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큰 역할이 되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감사팀장 외 5명으로 구성된 기동 감찰반이 명절, 휴가철, 선거기간 등 취약시기에 상시 감찰에 나선다. 공직기강 해이, 토착비리, 정치적 중립 위반, 관행·고질적 비리, 직무태만 등 5대 유형을 중점 감찰하게 된다.

특히 고강도 청렴행정을 구현하고 소속 공무원에 대한 연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의 상과상여금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도박 등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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