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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팬 성추행' 래퍼 던말릭 소속사서 퇴출, 두번째 피해자도 등장

입력 : 2018-02-23 10:23:37 수정 : 2018-02-23 15: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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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말릭. 사진=던말릭 페이스북

미성년자인 팬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한 래퍼 던말릭(22, 본명 문인섭)이 소속사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두 번째 피해자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던말릭이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됐다.

다음날 던말릭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해 12월경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다. 이 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며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뉘우치고 더 나은 사람이 돼 추후에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들지 않고 조심히 스스로 경계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던말릭이 게재한 사과문. 사진=던말릭 인스타그램

이후 던말릭 소속된 데이즈얼라이브뮤직 대표인 래퍼 제리케이 역시 SNS에 "상황을 파악한 뒤 아래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변명의 여지 없이 던말릭은 현 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던말릭 소속사 대표 제리케이가 게재한 사과문. 사진=제리케이 인스타그램

이로써 던말릭 사건이 일단락되는가 했지만 지난 22일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에 제리케이는 또 한번 SNS를 통해 "두번째 피해자의 증언 역시 사실임을 인정했다"며 "데이즈얼라이브는 단체 혹은 구성원 개인 어느 차원에서든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 추가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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