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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차명욱 사회관계망서비스

배우 차명욱이 지난 2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지인들에 따르면 차명욱은 당시 산행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숨을 거뒀다고 전해졌다.

차명욱은 평소 등산과 운동 등을 통해 건강 관리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인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차명욱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체육관 관장역을 맡았고, 2009년 초연한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코치역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복싱 훈련 중인 영상과 함께 "정말 백만 년 만에 체육관에 오다. 옛 생각이 새록새록...가끔 와야겠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명지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차명욱은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이기동 체육관'과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해마',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블루사이공'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와 '판도라', '콜리션' 등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활약했고, 최근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낮 12시40분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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