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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펜스·김여정 회담 불발 보도 확인할 수 없다"

입력 : 2018-02-21 15:35:28 수정 : 2018-02-21 15: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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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미 간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용 다 말씀드릴 수 없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회담이 성사 직전 불발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와 관련,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북미간 청와대 회담이 성사될 예정이었지만 회담 2시간 전 북측에서 이를 취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며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만 말했다.

그는 "남북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화나 한국과 미국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양해드린다"며 "현재로선 보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여성비하 발언이 문제가 된 탁현민 행정관 거취와 현재 '미투' 운동을 결부시킨 야당의 비판에는 "탁 행정관의 경우 지금 미투 운동을 통해 벌어지는 직접적인 성적 폭력과 구분돼야 한다"며 "오래된 일이고 당시 출판사의 기획에 의해 허구적 내용을 출판한 것이라는 게 해명이 됐다"고 선을 그었다.

임 실장은 "탁 행정관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깊은 반성의 뜻을 표했다"며 "옹호하는 게 아니라 '모 아니면 도'로 볼 수 없고, 징벌을 하더라도 본인의 진심있는 사과 여부와 행위 정도에 따라 다르게 해야하지 않나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전용기 구매와 관련해선 "다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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