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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北 핵개발 동기는 남북통일" 또 언급

입력 : 2018-02-20 14:50:28 수정 : 2018-02-20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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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북한 핵 개발의 동기는 북한 주도의 남북통일이라는 야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개발의 동기는 남북통일이라고 한 뮌헨안보회의에서의 발언을 일본 정부의 견해로 볼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여러 상황에서 남북통일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야심을 가진 핵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일본 외무상으로 4년만에 참석한 고노 외무상은 "주한미군철수 및 북한 체제하의 한반도 통일을 노리는 북한이 핵을 그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핵무장한 북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미소 외교에 눈을 뺏겨서는 안된다"며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이자"고 호소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전세계에서 100여명의 정상과 장관, 정치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뮌헨안보회의에서는 북한 핵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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