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찰, 킴 부탱 SNS 테러범 수사 착수

입력 : 2018-02-15 19:29:40 수정 : 2018-02-15 19:29: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찰이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협박성 악성 댓글을 게시한 누리꾼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킴 부탱 선수의 SNS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용의자 1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SNS 등에 반복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게시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킴 부탱은 지난 12일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의 실격 판정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킴 부탱도 최민정에게 반칙했다고 주장하면서 경기 직후 부탱의 소셜미디어를 찾아가 한글과 영어로 “부끄러운 줄 알라”, “아빠가 그렇게 가르쳤나”는 등의 메시지부터 “찾으면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 등을 퍼부었다. 킴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킴 부탱은 비난 댓글이 폭주하자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경찰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이버 테러,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사이버범죄 행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라윤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