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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랑꾼' 최수종이 정관수술한 이유

입력 : 2018-02-13 14:28:40 수정 : 2018-02-19 1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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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아내 하희라를 위해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에서는 인교진과 소이현이 자녀계획을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계획 없이 둘째 아이를 낳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이 셋을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교진이 이에 동의하자 소이현은 “그래서 여보가 병원 간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으며 정관수술에 대해 운을 띄웠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최수종은 “저는 정관수술을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자신이 정관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 “아내는 아픔이 많기 때문에 내가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가 4번의 유산을 경험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정관수술을 두려워하는 인교진에게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수종은 "수술해도 하나도 안 아프고 시원하다"고 말하며 수술 이후 아내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진다고 장점을 역설했다. 


평소 아내 하희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한 것으로 유명한 최수종은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국민 사랑꾼’ 이란 별명을 얻었다. 결혼한 이후 단 한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 없다는 그의 사랑 방식은 출연진 모두 혀를 내두르게 했다. 



하희라와 라오스 여행을 가서도 최수종은 새벽 4시에 아내의 옷과 양말까지 손빨래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고 놀라워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어떻게 하희라 씨 옷을 남의 손에 맡기냐"면서 "여자들은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결혼 생활 25년 동안 정말 다툰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살림이나 아이 문제에 있어 신경전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하희라 씨가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생각지 못한 부분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모두를 감탄시켰다. 

최수종은 방송에서 “이해를 바라기 전에 나는 이해하려 했는가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는 명언을 남기기까지 했다. 최수종의 이런 언행은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수종복음’ 으로 불리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sb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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