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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코치' 모습 본 정청래의 반응

입력 : 2018-02-12 12:42:16 수정 : 2018-02-12 12: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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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코치진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이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2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사진이 있다"면서 연합뉴스가 보도한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이라는 제목의 사진(위)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진은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촬영된 것이다.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처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소리쳐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를 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2일 "나도 검색했다"라는 글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남한의 뒤처진 선수를 응원하는 북한 코치들. 아련한 이 한장의 사진. 감동이다. 우리는 하나다. 올림픽성공을 기원하는 한민족의 꿈"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망하라고 딴죽거는 못난이들은 이 사진보고 반성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한국 김은호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북한 코치진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했던 김은호 선수는 16.27㎞ 구간에서 선두 선수에게 한 바퀴를 따라 잡혀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오는 16일 15시에 진행되는 남자 15km 프리MEDAL과 24일 14시에 열리는 남자 50km 단체출발 클래식MEDAL에 출전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연합뉴스(첫번째·세번째), 정청래 트위터(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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