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나이에도 가게를 운영하는 메리 루이스-윌트 할머니. |
100세 나이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는 1931년(당시 14살)부터 부모의 일을 도와 지금껏 일하고 있다.
20㎡ 정도의 작은 가게는 간판이나 이름은 없지만 수십 년간 한 곳에서 영업을 이어와 마을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명소로 꼽힌다.
할머니는 1954년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할머니는 매일 아침 8시 15분에 문을 열며 늦게는 새벽 2시까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할머니는 “단골손님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지금은 60대 젊은 사람이 가게 단골이 되고 있다”며 “젊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지금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이 계속 찾아오는 한 가게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지금도 (일하면서) 크게 힘든 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머니의 건강한 장수비결을 묻는 손님이 많지만, 할머니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하나님만이 그 이유를 알고 있을 듯하다”고 미소지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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