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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인형뽑기 기계 안에 실제 비키니女 넣어···여성 성상품화 논란

입력 : 2018-02-11 10:05:46 수정 : 2018-02-11 1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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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대만 자유시보는 한 게임센터가 신상 게임기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2주 전, 대만 타이난시에 위치한 한 게임센터에서는 환호성을 내지르는 남성들의 포효가 멈추지 않았다.

당시 해당 게임센터 앞에는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들어 무언가를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남성들의 포효를 불러일으켰던 것은 다름 아닌 비키니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이었다.

실제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형형색색의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몸매를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있어 보는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성들은 기계 안에서 남성들을 유혹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본 남성들은 서로 앞다퉈 기계 앞에 줄을 섰다.

간혹 장난기 많은 남성들은 일부러 기계를 조작해 여성들의 노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게임센터에 들렸던 부모는 수위 높은 노출과 선정적인 광경에 깜짝 놀라 아이들을 데리고 급히 자리를 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을 성 상품화로 이용했다"며 게임센터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고, 기계 안에 자발적으로 들어간 여성들 또한 비난을 벗어나지 못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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