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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업튼 "게스 공동창업자가 촬영 중 성추행" 폭로

입력 : 2018-02-09 01:20:27 수정 : 2018-02-09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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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모델 케이트 업튼(25)이 청바지 업체 게스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65)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미투’ 운동에 가세하겠다고 한 업튼은 8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시아노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업튼은 “2010년 게스 란제리 모델 촬영 때였는데 마르시아노가 강제로 내게 입맞춤을 하고 호텔 방으로 들어와서는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면서 “내가 마르시아노를 밀쳐내자 그는 ‘가슴이 진짜인 걸 확신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업튼은 마르시아노의 행동을 거부한 뒤 게스 모델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

업튼은 “누군가 내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서는 ‘살이 쪄서 몸매 보정이 필요하다’는 등 말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당시 촬영장 사진사였던 유 차이는 타임에 “업턴이 묘사한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사진사도 마르시아노의 눈 밖에 나 해고됐다고 한다.

업튼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투수 저스틴 벌렌더의 아내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직후 결혼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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