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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0일 김여정· 김영남 접견하고 오찬…친서전달 여부 주목

입력 : 2018-02-08 16:42:04 수정 : 2018-02-08 1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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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여정 부부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는 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만난다는 의미를 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을 10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른바 백두산 혈통(김일성 일가)이 방남하는 것도 김여정이 처음이며 대통령이 만나는 것 역시 처음이다. 

이번 만남에서 김여정 부부장 등이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전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9일 방남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0일 청와대를 찾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아울러 전했다.

명목상 북한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편으로 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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