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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여직원과 카풀한 남편

입력 : 2018-02-08 10:58:51 수정 : 2018-02-08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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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여직원과 카풀한 남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몰래 회사 여직원과 카풀한 남편’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연애·결혼 14년 차 부부라고 소개한 아내는 지난해 여름 남편이 노래부르던 SUV 자동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직장이 가까운 아내는 걸어서 출퇴근했기에 새차를 열댓번 정도만 탔다.

어느날 마트에 가려고 자동차를 탄 아내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마주했다. 차 안에는 남편 취향과 전혀 동떨어진 방향제와 텀블러 거치대, 목쿠션 2개 심지어 핸들커버와 뒷자석 간이테이블까지 있었던 것.

아내는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남편이 산 것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얼마 후 남편 차를 거리에서 우연히 목격했고, 옆자리에 여성이 타 있단 걸 확인했다.

집에 돌아온 아내는 남편에게 “언제부터 여자 태우고 다녔어?”라고 떠보자 남편은 우물쭈물하며 “회사 동료랑 그냥 카풀한거다. 기름값 준다고 한거 거절하니, 자동차용품들을 사줬다”고 답했다.

이 사실을 새까맣게 몰랐던 아내는 차 안 용품들을 버리고 블랙박스도 확인하려 주차장에 내려갔다. 이에 남편은 잠옷 차림으로 따라와 “무식한 짓 하지 말라”며 소리 질렀다.

이후 좋았던 부부사이는 대화가 끊겼다. 하지만 남편은 자동차용품을 받을 수 있으니 여직원과 카풀을 계속한다고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블랙박스 확인할까봐 바로 따라 나온 남편이 의심스럽다” “뒷자석 테이블까지? 이건 뭐...” “선물한 용품들이 심상치 않다. 아내가 판단 잘하길” 등의 의견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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