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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신 상대와 결혼했다는 카리스마 배우

입력 : 2018-02-06 13:42:21 수정 : 2018-02-06 1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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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JTBC의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첫 방송에 박성웅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카리스마 대배우로 변신한 박성웅은 남배우 이이경과의 충격적인 ‘볼 뽀뽀’ 연기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선사했다. 극에서 과묵한 연기를 선보인 그가 볼에 밥풀을 떼라고 손짓하자 이를 오해한 이이경이 뽀뽀를 해버리고 만 것이다. 


이런 ‘참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배우 박성웅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그는 지난 16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자신의 특별한 첫 ‘키스신’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의 첫 키스 연기 상대는 다름 아닌 그의 아내, 신은정이었다. 



강하게 생긴 외모 덕에 항상 어둡고 무거운 연기만 했던 박성웅은 그 이전까지 여자 배우와 대사 한번 나눠 본 적이 없었다고. 그는 웃으며 “여자만 보면 납치하고, 감금하는 배역만 맡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그는 ‘주무치’ 역을 맡아 상대역 ‘달비’를 연기한 신은정과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다 실제 연인과 인생 최초의 ‘키스신’ 을 찍게 된 것이다. 당시 박성웅은 신은정과 제작진 몰래 짜릿한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매일같이 키스를 나누던 연인에게도 ‘키스 연기’는 큰 난관이었다. 사정을 모르는 제작진들이 그들의 키스신을 보기 위해 현장에 구름같이 몰려들어 연인들을 곤란하게 했던 것. 촬영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신은정에게 박성웅은 “평상시에 하던 대로 하자”고 말하며 안심시켰지만 그 역시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인생술집에서 박성웅은 "사실 이게 정말 어려운 거다. 아무도 우리가 사귀는 줄 모르는데 우리는 천연덕스럽게 부부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 말하며 비밀연애의 고충을 뒤늦게 밝혔다. 

박성웅은 ‘태왕사신기’ 종영 이후 2008년 10월 드라마 속 아내였던 신은정과 결혼해 실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JTBC, tvN, M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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